[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코레일은 추석 연휴 기간 KTX를 이용하는 부모님(65세 이상)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할인 승차권(효 가족사랑 승차권)을 9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 승차권을 구입할 경우, 9월 9∼11일 운행되는 상행과 9월 13일 운행되는 하행 KTX 중 106개 열차를 지정, 운임의 최대 30%를 할인해 준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 접속, '할인상품'과 '특별할인 티켓'순으로 선택한 후 날짜, 할인대상 열차를 조회해 구입할 수 있다.
열차출발 20분 전까지 인터넷으로 홈티켓을 발권할 수 있으며, 결제가 완료된 승차권은 출발 10분전까지 역 창구에서도 발권이 가능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이용할 경우, 홈티켓 할인 2%를 추가하면 정상 운임 5만5천500원에서 1만7천400원 할인된 3만8천100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가족사랑 승차권은 추석에 자녀들을 위해 이동하는 부모님과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장애인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