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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상반기 역외탈세 6천억 추징... 작년 총 추징액 2배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역외탈루소득 87건을 적발해 총 6천365억원을 추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역외탈세 전담조직을 만든 이후 한 해 동안 추징했던 3천392억원의 두배 가까운 것이다.

상반기 추징액 가운데 4천100억원은 시도상선 권혁 회장에게 추징 통보한 금액이다.

박윤준 국제조세관리관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역외탈루소득 1조원 추징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