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기본료를 1천원 내리기로 했다.
또 매월 50건의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자신의 통화 패턴에 따라 요금을 내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무료 문자메시 50건을 추가로 제공하며, 가입자들이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게 음성과 데이터, 문자메시지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자 모두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요금제에 월 기본료 1000원을 인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준요금제 기본료가 월 1만 1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낮아진다.
또 요금제에 관계없이 매월 50건(1,000원 상당)의 문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고객이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게 음성, 데이터, 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도 선보이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요금 인하가 전격 시행되면 연간 2739억원, 1인당 연 2만8237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기본료는 1164억원, 문자는 660억원 등 총 1806억원이 절감되고,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로 약 645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신규 결합상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한편, 사회 소외계층인 청소년과 실버층에게 보다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하 방안은 IT통합이 완료되는 시점인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