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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주 회사채 9천430억원 발행 예정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9월 첫째주 회사채가 모두 9천43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월 첫 주(5~9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는 POSCO 301회차 5천억원을 비롯해 모두 9건, 9천43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이번주(8월29일~9월2일)에 발행된 14건, 1조67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5건, 발행금액은 1천240억원 감소한 것이다.

내주에는 상대적으로 비우량채로 분류되는 BBB등급 동부건설 무보증 회사채 500억원과 B등급인 자연과환경 전환사채(CB)가 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에서의 소화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AAA등급이 아닌 회사채가 발행된 경우, 시장에서 잘 소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데도 1조원 가량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어서 회사채 발행시장의 수급이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채권종류별로 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7건 8천900억원, 금융채 1건 450억원, 주식관련 전환사채 1건 8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8천378억원, 차환자금 1천5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