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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빌 게이츠 시애틀서 회동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빌 게이츠와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9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0∼23일까지 제66차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평화와 안보, 민주주의와 인권, 지속가능한 개발 등에 대해서 연설한다.

이 대통령은 또 뉴욕에서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시애틀로 이동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빌 게이츠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지원 문제, '따뜻한 자본주의'와 '자본주의 4.0'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시애틀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를 방문해 내년까지 3대가 추가 도입될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의 제작·시험 현장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