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이번 추석에 용돈을 받으면 저축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학교방문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주말경제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 1천20명에게 "이번 추석에 부모나 친척에게서 용돈을 받으면 어디에 쓸 것이냐?"라고 질문한 결과, 67%인 683명이 저축이나 투자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저축하겠다는 답변이 62%였고, 투자하겠다는 어린이도 5%나 됐다.
14%는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사겠다고 답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초등학생도 11%나 됐다. 부모님이나 가족을 위해 선물을 사겠다는 응답은 8%였다.
이번 추석에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용돈 액수는 5만∼10만원이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20만원 21%, 20만원 이상 20%, 3만∼5만원 19%, 1만∼3만원 1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