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구글이 세계 브랜드 순위 1위를 지킨 가운데 애플이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0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12위를 차지해 10위권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랜드 가치 측정 및 상담 전문회사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세계 브랜드 순위에서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6개월 전보다 순위가 6계단이나 뛰어올라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애플에 밀린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위를 차지했다.
1,2,3위를 포함해 브랜드 순위 10위 이내의 기업들 가운데 IT 관련 기업이 무려 6곳이나 돼(IBM 4위, 보다폰 6위, AT&T 9위)
), IT 기업들의 브랜드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도 애플처럼 6개 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라 12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코카콜라가 삼성보다 한 단계 위인 11위였다.
이외에 10위권에 월마트(5위), GE(7위) 도요타(8위), HSBC(10위) 등의 기업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