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시킨 삼성전자의 5.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에 대한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가 첫 선을 보였고 최근 법원에 의해 갤럭시탭 판매 및 마케팅 금지 결정이 내려진 독일에서 5점 만점 평가를 받아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독일의 IT 전문매체 커넥트(Connect)는 유럽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가 자체 리뷰 결과 5점 만점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커넥트는 매월 12만부 이상을 발행되는 모바일 통신 중심의 독일의 IT 전문 매거진이다.
이번 평가는 제품의 크기, 무게, 디스플레이, 디자인, 사용성, S펜 등 전반적인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갤럭시 노트에 대해 “거의 모든 부분에서 확신을 주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5.3인치 디스플레이와 S펜의 필기 인식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
커넥트는 갤럭시 노트가 태블릿은 물론 PC의 일부 기능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화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S펜의 세밀한 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커넥트와 함께 블룸버그, 슬래시기어 등의 매체에서도 갤럭시 노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블룸버그는 “S펜은 창의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매우 유용한 발명품”이라고 소개했으며, 슬래시기어는 “갤럭시 노트는 삼성 스마트폰이 새로운 단계로 부상하고 있음을 말해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