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거래일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펀드에서 121억원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지수가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금비중을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79억원이 빠져나가 2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났다. 중국, 브릭스 등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자금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조3천340억원, 채권형펀드에서 4천393억원이 각각 유출돼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2조7천458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