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를 위해 '코리아 스테이(Korea Stay)' 브랜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있도록 민간 주도로 운영되던 홈 스테이(Home Stay)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쳐 232개 호스트 가구를 인증했으며, 다음 달부터 외국인의 숙박이 이루어지게 된다.
관광공사는 또한 코리아 스테이 운영안내서를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객실관리와 손님 응대요령, 글로벌 에티켓 등의 강좌를 모아 '코리아 스테이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수준 점검에도 나선다.
아울러 코리아스테이 사이트(www.koreastay.or.kr)에 호스트 가구의 위치와 시설 현황, 사진자료 및 외국어 구사 여부 등 자세한 정보를 영어와 일본어로 소개하고 28개 국외지사 등을 통해 이용객 유치 활동도 벌인다.
이진국 관광환경개선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공신력 있는 중저가 숙박시설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19일 본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코리아 스테이 참여 가정에게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