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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국내 주식펀드 이틀째 순유출... 403억 빠져나가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펀드에서 403억원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가득했기 때문에 추석연휴를 앞두고 환매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피도 전날보다 1.83% 내린 1,812.93으로 마감했었다.

국내펀드 중에서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76억원), `삼성우량주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A)'(62억원) 등의 설정액이 많이 줄었다.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57억원이 빠져 2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에서 70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12억원, 파생형펀드에서 134억원 등이 각각 유출돼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2천205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