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국적 등을 바꾸고 재산을 숨긴 사람들로부터 287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15일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금융회사의 책임자가 숨긴 재산을 추적한 결과, 총 162건의 신고를 접수해 287억원을 회수하고 포상금으로 22명에게 14억5천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올해부터 국적 등 신분을 세탁한 부실 책임 관련자들에 대한 추적을 확대해왔다.
예보 관계자는 "국적세탁자에 대한 세금 징수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세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