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로존 회원국들이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회의를 갖고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분 지원 여부를 10월 안에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날 EU 재무장관회의(경제·재무이사회.ECOFIN) 첫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긴축 프로그램에 대한 그리스의 새롭게 바뀐 굳은 약속을 환영한다"며 "구제금융 6차분 집행 여부를 내달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리아 펙테르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이 결정이 내달 3일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이 자금을 받지 못하면 국가부도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