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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이렇게 생겼구나"... 아이폰5 케이스 사진 유출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올 10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5의 외형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 한장이 잠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미국의 IT기기 케이스 전문업체인 케이스메이트(CaseMate)사 홈페이지에 잠시 공개된 아이폰5 케이스 사진을 두고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은 뒷면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모서리는 둥글고 아이패드2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아이폰5 디자인이 수개월간 계속해 바뀌고 있으며, 터치스크린이 더 커지고 새로운 재질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케이스 사진은 케이스메이트가 자사의 케이스를 부각시키기 위해 뒷면에 중점을 두고 찍은 것이어서, 아이폰5의 전체적인 외관을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 아이폰3GS, 아이폰4처럼 카메라, 30핀 커넥터 포트, 이어폰 잭, 볼륨 조절 버튼 등이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른쪽(뒷면 기준) 측면에 음량(볼륨) 조절 버튼 위에 있던 벨소리-진동 전환 스위치가 없어졌고, 왼쪽 측면에는 조작 또는 외부 연결 인터페이스 2개가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케이스메이트는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삭제한 상태이며, “아이폰5 또는 아이폰4S 전용 케이스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는 내용만 게재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일간지 뉴욕타임즈도 이날 “아이폰5 출시가 몇 주 남지 않았으며 최근 아이폰5의 케이스로 알려진 사진이 아이폰5의 디자인을 반영한다”고 애플 직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아이폰5에 정통한 애플 엔지니어의 말을 통해 “이전 제품과는 꽤 다른 디자인이며, 언론들이 추정한 대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더욱 빨라진 (현재 아이패드2에 장착되어 있는) A5 프로세서를 장착하게 될 것을 확인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또 아이폰5 혹은 아이폰6에서 근거리통신(NFC)을 지원하게 되며, 아이폰용 NFC칩은 퀄컴이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