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탑재 'A5 프로세서' 중국 트위터에 떠돌아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오는 10월 중에 출시되는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A5 프로세서와 배터리 등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떠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 등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아이폰5'에 탑재된 A5 프로세서와 배터리 등을 촬영한 사진이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A5 프로세서는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2에도 장착돼 있는 중앙처리장치(CPU)로, 외신들은 이 프로세서가 '아이폰5'에도 듀얼코어로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이 프로세서는 CPU 속도 최대 2배 향상, 그래픽처리 최대 9배까지 향상, A4와 같은 소비전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45nm 프로세서로 제조한 것이다.

그러나 매체들은 이 사진의 신뢰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건도 애플이 오는 10월 A5 프로세서 또는 A6 프로세서 등을 갖춘 '아이폰5'를 함께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아이폰5에 탑재될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