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수출 제조업과 부품ㆍ소재 산업, 건설산업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2030년 한국 경제 비전 달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주력 산업 선정 및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수출 제조업과 부품ㆍ소재산업, 뿌리산업, 건설산업, 소비재산업, 농.축산, 자원ㆍ에너지산업 등 7대 주력 산업을 선정하고 개별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전경련은 수출 제조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고기능성 핵심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부품ㆍ소재 산업도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핵심 부품 및 태양 전지 등 대체에너지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재를 가공하는 공정산업인 뿌리산업은 첨단 기술력이 부족하고 효율성이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건설산업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플랜트 건설 활성화 등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전경련은 농ㆍ축산업 분야에서는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수출 산업을 육성할 것을 주문했고, 자원ㆍ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희소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탐사, 북극 에너지 자원 개발 등을 과제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