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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가 거의 1초마다 한 대씩 팔리며 5개월만에 1천만대 판매를 돌파, 삼성 휴대폰 중 최단 기간 텐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지난 4월 말 출시한 갤럭시S2가 글로벌 시장에서 5개월만에 1천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갤럭시S2는 7개월 만에 1천만대가 판매된 전작 ’갤럭시S’는 물론이고, 6개월 만에 1천만대가 팔린 피처폰(일반폰) ’스타폰’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현재까지 삼성이 내놓은 휴대전화 중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등극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갤럭시S2는 이 기간 하루 6만6천여대, 1분에 약 50대가량 팔린 셈이다.
지역별 판매량도 국내 360만대, 유럽 340만대, 아시아 230만대 등 전 세계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 유럽 10여개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갤럭시S2의 ’글로벌 히트’ 요인은 ▲4.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듀얼코어 프로세서 ▲8㎜대 얇은 디자인 등 우수한 제품 성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이 겸비된 것이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