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국채 신용등급을 현행 `B/B'에서 `B-/C'로 한 등급 내리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했다.
S&P는 성명을 통해 "이번 등급 강등은 벨라루스의 계속되는 외채 의존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벨라루스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고 가용한 재원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성명을 통해 "이번 등급 강등은 벨라루스의 계속되는 외채 의존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벨라루스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고 가용한 재원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우리는 벨라루스가 계속 그 같은 (외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소련 국가인 벨라루스는 지난 3월에도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당했으며, 외화 부족과 재정적자 등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