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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 '정형돈 호빵' 출시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삼립식품이 정형돈 호빵을 출시했다.

27일 삼립식품은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로 통하는 정형돈을 제품 패키지의 캐릭터로 사용한 호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1999년 '국찐이빵' 시리즈를 출시해 개그맨 김국진의 인기를 실감한바 있는 삼립식품은 미친 존재감으로 통하는 정형돈의 인기를 '정형돈 호빵' 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삼립식품은 보편적으로 인기 있는 단팥과 야채, 피자 호빵 3종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웰빙 요소를 담아 만든 검은깨두부, 우리밀, 양파, 고구마, 호박 5종과 편의점을 즐겨 찾는 1030 세대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할 제품으로 매콤야채, 불닭, 고추잡채, 카레, 찰떡 등의 5종을 더해 총 13종으로 호빵에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삼립식품의 2011년 호빵은 우리쌀과 농협에서 공급받는 국산 생야채를 원료로 사용된다.

이에 무안양파호빵, 함평호박호빵 등과 같은 호빵들은 지역 특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홍보 효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검은깨와 두부·두유를 이용해 만든 검은깨두부호빵과 친환경 무농약 우리밀가루로 만든 100% 우리밀호빵은 호빵시장에서 처음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웰빙호빵 시장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 해 호빵 시장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성수기가 보름 정도 짧아 질 것으로 보이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의해 시장 규모는 700억원선으로 전년보다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된다.

현재 삼립식품은 호빵 시장 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