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SKC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EVA(에틸비닐아세테이트) 시트 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지아공장의 EVA시트 2개 라인 준공으로 SKC 조지아 공장은 폴리에스터필름과 폴리우레탄 원료에 이어 태양전지 소재까지 생산하는 복합소재단지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 1만2천t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돼 수원 및 진천공장 등 모두 6개 생산라인에서 3만6천t 규모의 EVA 시트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SKC는 해외 생산거점에 5개 라인을 추가로 설치, 2015년에는 6만6천t의 생산규모로 세계 시장에서 2위 업체(점유율 25%)로 거듭난다는 계획.
준공식에 참석한 박장석 SKC 사장은 "화석원료나 원자력의 유일한 대안은 태양광 발전"이라며 "소재분야에 집중하는 SKC는 필름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태양전지소재의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