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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에서 국내외 언론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IFA 최고 히트작으로 떠올랐던 '갤럭시노트'가 드디어 오는 11월에 국내 출시된다.
SK텔레콤의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은 28일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LTE 요금제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S2 LTE를 시작으로 LTE 단말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내달에는 갤럭시탭 8.9, 11월에는 갤럭시 노트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IFA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었고, 전시부스는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으며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넘쳐나는 관람객을 감당하지 못해 안내요원을 늘리고 전시부스를 추가로 설치해야 할 정도였다.
갤럭시 노트는 현존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HD 슈퍼 아몰레드(HD Super AMOLED)를 세계 최초로 탑재, 빠른 반응 속도, 최고 수준의 해상도, 자연색 100% 재현, 180도 시야각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스크린 터치 방식에 더해 첨단 센서가 장착된 'S펜'을 지원, 그림 등을 자유롭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독일의 IT 전문매체 커넥트(Connect)에 의해 "제품의 크기, 무게, 디스플레이, 디자인, 사용성, S펜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확신을 주는 제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5점 만점을 받았다.
또 블룸버그는 “S펜은 창의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매우 유용한 발명품”이라고 소개했으며, 슬래시기어는 “갤럭시 노트는 삼성 스마트폰이 새로운 단계로 부상하고 있음을 말해준다”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