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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랫폼 자회사 SK플래닛 1일 공식 출범

SK텔레콤의 플랫폼 자회사인 SK플래닛이 1일 출범했다.

SK플래닛은 SK커뮤니케이션즈, 레온, 커머스플래닛, 팍스넷, TMK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SK플래닛의 공식적인 첫 업무는 연휴가 끝나는 4일부터 시작되며, SK플래닛은 이날 첫 이사회를 열고 서진우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 미래 비전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지분 100% 비상장 자회사인 SK플래닛은 자본금 300억원, 준비금 1조2136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자산규모를 갖고 있으며 직원 700여명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SK텔레콤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T타워를 사옥으로 그대로 사용한다.

조직은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 뉴미디어 BU, O·C(Open Collaboration)센터 등 3개 BU와 14실, 67팀으로 구성된다.

SK플래닛은 콘텐츠 유통(T스토어), 위치정보서비스(T맵), 커머스(11번가), 뉴미디어(호핀), 미래형 유통(이매진) 등 4가지의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4G LTE(롱텀에볼루션) 사업에도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8일 LTE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고화질(HD) 영상통화, 영상콘텐츠, T맵 HOT, 모바일 멀티 네트워크 게임 등을 LTE의 핵심 서비스로 지목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SK플래닛에서 맡게 될 부분들이다.

한편, 이 회사의 기업 홈페이지(www.skplanet.co.kr)는 30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