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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오는 4일 출시되는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 예상 디자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IT전문 사이트 ‘기가’(www.giga.de)는 최근까지 공개된 신빙성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해 아이폰5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기가가 예상한 아이폰5 프로토타입은 한결 가벼워진 몸체와 시원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가는 아이폰5의 크기는 가로 59.94mm, 세로 109.98mm로 아이폰4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날씬해진 디자인에 디스플레이 크기가 훨씬 더 커져 시원해진 시각적 느낌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독일 IT 전문매체 ‘기가’가 공개한 아이폰5 예상 디자인(위)과 갤럭시S2 LTE(아래). |
두께는 최고 6.86mm, 최저 5.33m로 이전보다 더 날렵해졌다. 삼성 갤럭시S2 LTE와 비교해도 '아이폰5'가 더 날렵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가는 몇 달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떠돌던 ‘아이폰5 눈물방울 디자인’이 실제로 아이폰5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둥근 뒷면의 디자인은 아이팟 또는 아이폰3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이폰4의 치명적 약점이었던 ‘그립’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인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 설치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아이폰 4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폰의 가장 큰 특징인 홈버튼은 빠지거나 원형이 아닌 계란형 디자인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가는 “기술혁신과 디자인의 조화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애플이 아이폰5에서 어떤 디자인을 선보일지는 초미의 관심”이라며 “디자인뿐 아니라 ‘어시스턴트’(Assistant)로 알려진 새로운 음성명령 기술 등 소비자들을 놀래킬 다양한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