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상호출자제한적용을 받는 55개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가 지난달보다 5개 늘어난 1천605개였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 SK 등 8개 집단에서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3개 소속회사가 증가하고 LS, 동양 등 8개 집단에서 계열사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8개 회사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기준으로 계열회사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SK로 92개였으며, 롯데 84개, 대성 82개, 삼성 80개, GS 73개, 포스코 69개, CJ 67개 등이다.
공정위는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에 대해 상호출자를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