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SK건설은 서울 신림동(조원동)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도급액 1천898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SK건설은 2만6942㎡ 부지에 세워져 있는 기존의 저층아파트를 헐어내고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125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9㎡ 920가구와 84.9㎡ 330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591가구)과 임대아파트(290가구)를 제외한 369가구가 오는 2013년 착공과 동시에 일반에 분양된다.
2013년 4월 착공해 2016년 6월 준공하는 일정이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2팀장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 안산∼광명∼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면서 "랜드마크 아파트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