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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 LED 조명 최초로 탄소배출량 인증

삼성LED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서 LED 조명 부문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할로젠 및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 3종으로, 60와트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의 탄소배출량은 시간당 3.5g으로 탄소배출량이 백열전구와 비교하면 7% 수준이다. 소비전력은 낮은 반면 수명은 길고 유해물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으로 삼성LED는 국내외 경쟁사 대비 차별화 된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삼성LED 제품의 배출량이 동일 제품 내 기준 배출량으로 설정돼 향후 `저탄소 상품' 인증 취득에도 유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LED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ㆍ유통ㆍ사용ㆍ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탄소발자국ㆍCarbon Footprint)을 측정, 그 결과를 제품에 라벨로 부착하는 `탄소라벨링' 제도다.

이 제도는 저탄소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 제정됐으며, 현재 90여 개 기업의 430여 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LED조명 부문에서는 삼성LED가 처음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