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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천년축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팔만대장경과 우리 역사를 도화지에 담아보자!”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서 열리고 있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축전 주행사장과 해인사, 홍류동 테마로드에서 진행됐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경남미술협회를 통한 사전접수자 400여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팔만대장경과 우리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여한 500여명의 어린이들은 오전 10시부터 행사장에서 참가자 등록을 한 뒤, 도화지를 배포받아 축전장, 해인사, 홍류동 테마로드 등 곳곳에서 그림을 그리기에 열중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입상작은 10월 10일(월) 대장경축전 홈페이지 및 경남미협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대장경천년축전 조직위원회 정종인 집행위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대장경에 대한 자부심 및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며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그려낸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축전 주행사장에서는 보리수공연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인 ‘천년의 꿈, 살아있는 지혜를 배우다’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12시 45분부터는 경남지역 문화예술 공연인 경남문화페스티벌이 열리고, 1시 30분에는 러시아의 전자현악 공연단이 매일 관람객들을 맞는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운행렬 퍼레이드와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등의 공연이 추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