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락개그포차/칠성포차 아래:스토리런즈/토시래 |
국제 컨설팅전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1년 100대 글로벌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코카콜라가 718억 달러로 1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를 차지한 IBM을 비롯해 우리나라 브랜드로는 삼성전자가 17위, 현대자동차가 61위를 기록했다.
이제 상표나 회사 이름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브랜드가 히트상품의 ‘성공 비결’이라는 사실은 ‘마케팅의 정석’처럼 된지 오래다. 즉, 잘 지은 브랜드 네임 하나는 열 마케팅 부럽지 않을 정도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창업성수기를 맞아 ‘성공창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창업시장에서도 브랜드 네임은 튀기 위한 차별성 기능과 함께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소비자의 기억 속에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브랜드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창업시장에서 브랜드 네이밍 혜택을 톡톡히 보는 프랜차이즈는 어떤 곳이 있을까? 맛과 분위기, 네이밍까지 3박자를 갖춘 톡톡 튀는 프랜차이즈, 이름만 들어도 컨셉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대박 브랜드를 소개한다.
▶ 브랜드 네임에서부터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 퓨전포차 ‘락개그포차(ROCK GAG POCHA)’
‘즐거움(樂)+개그, 유머+포장마차’가 합쳐져 탄생한 ‘락개그포차’는 이름 그대로 웃음한잔 하고 갈 수 있는 개그포차라고 할 수 있다. KBS의 간판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호, 이동윤, 양선일, 김영민, 홍인규 다섯 명의 개그맨이 전속모델로 나선 ‘락개그포차’는 일단 그 브랜드 네임에서부터 기존의 주점과는 다른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들을 위해 늘 즐거움을 준다는 컨셉이 확실히 느껴지는 ‘락개그포차’는 인기 개그맨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곡직영점에서는 오는 10월 13일 이동윤, 20일 김영민, 27일 홍인규가 참석해 개콘팀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혹, ‘락개그포차’가 재미만 가득 있고, 음식의 맛과 품질에는 소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락개그포차’는 퓨전포차답게 메뉴가 다양하고 메뉴 이름도 개성이 넘친다. 고기 먹은 고추튀김, 까칠한 치킨, 물에 빠진 닭볶음, 예민한 파닭 등 센스 넘치는 메뉴에서도 웃음이 묻어나며. 조리 장인들이 손수 개발한 메뉴로 맛도 뛰어나고 주기적으로 꾸준한 신메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맛과 즐거움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곳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공통된 평가.
또한 매장 인테리어도 곳곳에 특유의 센스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는 것이 특징. 때문에 재미와 특별함이 묻어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많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창업시장으로까지 이어지며, 성공창업 아이템으로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 포장마차의 칠성급 브랜드 -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전자제품에 삼성이 있다면 포차에는 칠성이 있다. ‘칠성급 요리를 포차에서 즐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는 브랜드 네이밍을 입증이라도 하듯 고객들은 물론, 창업시장에서도 칠성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철지붕에 별 일곱 개가 나란히 달린 간판, 고전 영화를 패러디한 빵빵 터지는 포스터 인테리어, 70년대 포장마차가 연상되는 푸근한 분위기 등 ‘칠성포차’는 그 이름만큼이나 맛과 인테리어 분위기까지 칠성급이다. 특히 정말 술맛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술이 저절로 넘어간다는 것이 고객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칠성포차’의 대표메뉴인 ‘칠성통닭’과 ‘칠성마약찜닭’은 칠성급 요리를 제공한다는 그 의미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파우더를 옛날방식으로 통째로 튀겨낸 ‘칠성통닭’은 향수가 느껴지는 맛으로 폭넓은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중식 화구의 팬을 이용해 조리하는 ‘칠성마약찜닭’은 중독성 강한 불맛으로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모둠꼬치오뎅탕, 해물짬뽕탕, 통삼겹 스테이크 두루치기, 순대와 오징어 볶음 등 포차메뉴들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맛과 분위기 그리고 차별성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칠성포차’는 창업시장에서도 칠성급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심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건대입구에 대형매장으로 들어선 ‘칠성포차’ 건대점이 승승장구하면서, 유명상권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으로 인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 스토리가 있는 감성적인 공간을 구현한다 – 퐁듀치킨전문점 ‘스토리런즈’
이성보다 감성, 머리보다 가슴으로 다가가는 감성 마케팅이 주목을 받으면서, 고객들과의 감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스토리 라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을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접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이야기가 달린다’라는 브랜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퐁듀치킨전문점 ‘스토리런즈’는 소통이 가능한 감성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라는 컨셉처럼 여성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도 각광을 받는 ‘스토리런즈’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어공주’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있는 소품으로 꾸민 매장 인테리어가 매우 돋보인다.
“치킨을 왜 가서 먹어… 시켜먹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일단 ‘스토리런즈’를 한번 방문하게 되면 감성적인 분위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여성들의 수다공간, 각종 모임 장소 등을 사랑 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인테리어 때문.
이러한 매장 인테리어와 함께 평범한 치킨전문점이라는 틀을 깨고 치킨에 퐁듀를 결합한 점도 눈에 띈다. 세가지 소스와 다섯 가지 토핑 중 취향에 맞는 소스를 직접 선택해 콕콕 찍어먹는 맛은 ‘스토리런즈라’는 브랜드 네임처럼 치킨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오븐구이와 프라이드 치킨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
현재 ‘스토리런즈’는 포화상태인 치킨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본사인 ㈜대명코퍼레이션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높은 매출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맹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족발을 부르는 소리 – 족발전문점 ‘토시래’
통통하게 살이 오른 돼지를 보고 ‘토실토실하다’라고 하는데, 이 말에서 따온 족발전문점 ‘토시래’는 ‘토실+돼지해(亥)’를 결합해 탄생한 브랜드다. 단지 브랜드뿐만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역시 토실한 돼지 엉덩이와 귀여운 돼지꼬리를 형상화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토시래’는 냄새 나고 북적거리는 돼지족발집의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카페, 레스토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런 전략은 브랜드 네임과도 딱 맞아떨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여 깔끔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족발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여느 족발집과 달리 퓨전메뉴가 다양한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요즘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매운족발을 비롯해 냉채족발, 웰빙 콩나물해물족발 등 퓨전 메뉴를 대폭 보강하고 보쌈 메뉴도 준비돼 있다. 맛과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 까다롭게 엄선된 최상급 국내산 생족만을 사용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황기, 계피 등 30여 가지의 엄선된 재료를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에 삶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토시래’는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성공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족발전문점 창업, 보쌈전문점 창업을 등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본사에서는 상권분석을 통한 점포입지 선정에서부터 지속적인 가맹점관리, 물류시스템을 통한 식재료 공급까지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