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일진전기는 인도 안다라 프레다쉬주 전력청에 450억원 규모의 220㎸,132㎸급 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 등을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선뿐 아니라 접속재를 포함한 전력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일진전기 측은 초고압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를 한 사업부에서 취급해 전선에서 변압기에 이르는 시스템을 일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이번 계약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 시장은 이러한 일괄 공급을 선호하고 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일괄수주가 가능하다는 우리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수십억원 정도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도 시장 공략의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