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산하지구 조합주택 첫 착공...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 탄력

울산시는 울산시의 강동권 종합관광휴양도시 조성지역 내 산하지구에 개별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공동주택(주택조합아파트)이 11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3만1천㎡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4층, 6개동 738가구 규모로 2014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공동주택은 산하지구의 첫 번째 개별 건축물 착공이라는 점에서 산하지구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권 종합관광휴양도시의 선도사업인 산하지구에는 고래센트럴파크, 대형 쇼핑몰, 컨벤션호텔, 자동차박물관, 스포츠과학 중ㆍ고교, 국제중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아쿠아리움과 고래쇼장, 고래체험장 등을 갖추고 10여종의 고래를 비롯해 모두 600여종, 6만5천여마리의 생물을 전시할 고래센트럴파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도한 산하지구 인근 스포츠마케팅전문가 등 체육영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울산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가 2014년 개교 예정이어서 강동국제중학교와 더불어 우수한 교육여건이 조성돼 교육과 주거환경을 겸비한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의 강동권 종합관광휴양도시는 주거중심의 산하지구, 유원지지구, 온천지구, 해안관광휴양지구, 산악관광휴양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산하지구와 유원지지구는 시행 중이고, 나머지 지구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