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최혜승 박사는 ‘오배자 추출물을 이용한 무항생제 뱀장어 양식기술’을 개발,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연구기관으로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동 과학원의 김영대 박사는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년생 해조류 대량인공종묘생산 및 이식기술’로, 장미순 박사는 ‘발효숙성이 완료된 젓갈에서 소금만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탈염 기술’을 개발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의 소득 증가,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확보 등을 위해 현장연구를 강화하고 수산과학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상에는 학술연구 부문과 현장적용 부문에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9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16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3점) 등 2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분야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와 산업체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