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들이 초기에 느끼는 대부분의 증상은 근육의 떨림에서 시작된다. 근육의 떨림은 신체의 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범위가 넓어지며 전신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은 팔에서, 어느 날은 다리, 얼굴 등으로 산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증상이 더 심해지면 이제 한 부위에 고정되어 지속적인 떨림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빛샘한의원 이영보 원장은 “일반인들의 경우 역시 근육떨림이 가끔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일시적이고 단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뿐, 반복 지속적이진 않다. 하지만 루게릭병의 근육떨림은 자동적이고 지속적인데다, 이 근육 떨림으로 시작해서 전신근육의 뭉침, 위축, 무력증 등이 발생하게 되다가 종국에는 구마비로 연결되게 된다. 이처럼 증상이 이어지는 까닭은 인체는 근육과 근막의 띠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근육의 떨림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첫째는 근육의 뭉침으로 발생한다.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무리한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 후에 근육이 톡톡 뛰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는 근육 스스로가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한 떨림이다. 그 다음은 근육의 뒤틀림으로 야기된다. 그 뒤틀림의 발생은 내 몸의 구조가 틀어지고 바르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근육떨림현상 중에는 얼굴부위에서만 근육이 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로, 이는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한 경우에 자주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반인들에게서 근육이 뛰는 문제는 대체로 그 원인이 간단한데, 이를 걱정해 근전도 검사 및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들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써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자주 시행하게 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그 까닭은 근육은 피를 먹고 사는 데 피가 자주 빠진다거나 하면 근육이 더욱 약화되는 상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빛샘한의원 이영보 원장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근육떨림은 내 몸이 내게 무언가를 알리려는 일종의 신호이다. 이러한 신호를 읽지 못하고 방치해 두면 상황이 더 악화되고 만다”며 “조기에 문제되는 곳만 잘 해결하면 루게릭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양의학과의 이해에 있어 다른 부분과 있어 혼돈이 발생할 수 있으나 빛샘한의원 원장의 이해에 대하여 최대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