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당초 포스코건설은 분양가 상한가격을 966만원으로 신청했으나 건설청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상한금액을 872만원으로 조정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규모의 국민주택 분양가는 L1블록(더샵 레이크파크)의 경우 810만원, M1블록(더샵 센트럴시티)은 790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더샵 레이크파크의 110㎡와 118㎡ 규모 테라스하우스 106가구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89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84㎡ 규모의 405가구와 합쳐 상한 금액인 평균 872만원을 넘을 수 없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중앙행정타운과 바로 맞닿아 있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호수 조망권을 갖춘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한때 3.3㎡당 분양가가 900만원대 중반이라는 루머가 대전·충남 지역에 퍼져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것보다 가격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분양가가 평균 747만원인 극동건설과, 754만원인 대우건설에 비하면 훨씬 높은 가격이다.
최종 분양가는 건설사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에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1천137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