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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부유층 330만명, 최초로 유럽보다 많아져

아시아에서 집을 제외하고 100만 달러(약 11억5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부유층은 33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처음으로 유럽을 상회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미쓰비시UFJ메릴린치PB증권이 2010년의 아시아 부유층 인구를 산출한 결과, 전년보다 9.7% 증가한 330만명으로 추산돼 처음으로 유럽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부유층의 보유자산도 10조8천억 달러로 유럽보다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의 11조6천억 달러에는 다소 못미쳤다.

아시아 부유층의 증가는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주도했으며, 일본과 중국, 호주가 전체의 77.4%를 차지하고 있었다. 일본은 아시아 부유층 인구의 52.5%를 점하고 있고, 자산 비중은 38.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