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으로부터 쇼아이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
대림산업이 해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것을 올 들어 처음이다.
이 공사는 사우디 제다 남동쪽으로 100㎞ 떨어진 해안가에 1천440㎿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계약금액은 1조3천992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달 말 정식 계약을 맺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며 "정식으로 계약하기 전까지 금액은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또 "계약을 하게 되면 해외 수주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선다"며 "올해 목표치 6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