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8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S&P는 최근 국제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우리나라의 영향과 대응을 비롯해 가계부채,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등 금융분야, 최근 북한 동향과 남북관계 등 지정학적 위험, 재정건전성 현황과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재정 분야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S&P에서는 킴 응 탄 아태지역 담당 선임이사와 타카히라 오가와 아태지역 담당 이사 등이 방한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통일부 등을 방문한다.
S&P는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으로 6번째로 높은 'A'등급을 부여해 무디스와 피치보다 1단계 낮게 평가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S&P측에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요구한 바 있어 이번 연례협의가 등급 상향조정으로 이어질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