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가용 재원을 2조유로(약 3천150조원)로 지금보다 4배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유로권이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통해 역내 위기를 해결하라는 '최후통첩'을 받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18일 복수의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과 프랑스가 EFSF를 2조유로로 확대키로 합의했다면서 이것이 EU 정상회담에 제출될 '포괄적 해결책'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유럽 내 '금융 구조상 중요한 대형은행' 60-70개를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은행의 의무 자기자본율(Tier Ⅰ)을 9%로 높이기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18일 복수의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과 프랑스가 EFSF를 2조유로로 확대키로 합의했다면서 이것이 EU 정상회담에 제출될 '포괄적 해결책'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유럽 내 '금융 구조상 중요한 대형은행' 60-70개를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은행의 의무 자기자본율(Tier Ⅰ)을 9%로 높이기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손실률(헤어컷)도 앞서 합의된 21%에서 30-50%로 상향 조정하는 문제가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