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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창업주 최진민회장 물러나… 후임은 김태성 전 삼천리제약 대표이사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보일러·냉방기기 분야 중견기업인 귀뚜라미 그룹의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혔다.

후임 회장으로는 김태성 전 삼천리제약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최 회장이 최근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고 앞으로는 창업주로서 수출용 제품 기술 개발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대구공고와 청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62년 귀뚜라미그룹을 설립한 이래 국내 최초로 기름보일러를 개발했으며, '거꾸로 타는 보일러'와 '4번 타는 보일러' 등 히트상품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위치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