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지식경제부는 20일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 광구의 네 개 탐사정 중 첫 번째 탐사정으로, 잠재 자원량은 최소 15Tcf(약 3억4천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는 “이번 가스 발견으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 약 1년치(3천400만t)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Area4 광구의 지분은 가스공사가 10%, 이탈리아 ENI사가 70%, ENH사가 10%, GALP사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모잠비크 국영석유사와 협력 MOU를 체결했기 때문에 LNG 액화플랜트 배관건설, 수송, 도입 등에 국내 기업의 참여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