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코스피가 단기 상승 랠리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돌입하자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펀드 매수가 나타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사흘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0.93% 오른 1,855.92로 마감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펀드에 315억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순유입 규모는 18일 98억원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개별 펀드로는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I- 4[주식]'(107억원)의 설정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일부 신흥국 펀드로 자금이 몰리며 63억원이 들어와 11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채권형펀드에 533억원, 머니마켓펀드(MMF)에 202억원이 각각 유입돼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2천528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