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 국가들이 채무 위기를 해결하고자 최대 9천400억유로(1조3천억달러)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유럽 국가간 논의에 정통한 인사 2명의 말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이는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한 2조 유로에는 미치지 못하는 절반 수준이지만, 현재 EFSF 기금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 방안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자금 확충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양국의 교착 국면을 돌파할 카드가 될 수도 있다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