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영업정지된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입찰에 참여한다.
한국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진행하는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매각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랑새저축은행은 현재 부산 해운대와 서면에 2개 점포가 있으며, 프라임저축은행은 서울에 본점과 지점을 합쳐 5개 점포가 있다.
또 이 두 저축은행의 장부상 자산규모는 1조2천억원이지만 예금보험공사 실사를 거쳐 현재 자산규모가 7천58억원대로 줄어든 상태라 인수자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서울지역 영업망 확대 등을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의 계열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현재 11개 지점을 갖고 있지만 모두 지방에 있다. 반면 이번에 매물로 나온 프라임저축은행은 서울에 5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어 수도권이 가능하다.
현재 BS금융지주, 아주캐피탈과 이랜드 등이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