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서 무디스와 피치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BoA메릴린치가 전망했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A메릴린치는 "`슈퍼위원회'로 불리는 미국 의회의 재정적자감축특위가 연방 재정감축안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연말쯤에 무디스와 피치 등 신평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다시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oA메릴린치는 무디스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S&P에 의해 일어났던 사상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만큼은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내년 미국 경기침체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