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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스무센 前독일재무차관 ECB 집행이사 임명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23일(현지시간) 외르크 아스무센 전(前) 독일 재무차관을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로 임명했다.

아스무센은 오는 12월 31일자로 중도 사임하는 독일 출신 위르겐 슈타르크 집행이사를 대신해 임명됐다. 임기는 8년이다. 

슈타르크는 지난 9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ECB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다량 매입하는 등 중앙은행 본연의 물가안정 업무가 아닌 은행 구제에 나서는 것에 반발한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