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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잘쓰면 대학이 보인다?!

수능을 목전에 두고 컨디션 조절과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할 때이지만 글씨 교정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논술을 작성할 때 보기좋은 글씨가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파악한 발빠른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글씨 교정학원으로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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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교정 전문학원 참바른글씨(www.bageul.co.kr)의 유성영 대표는 “키보드 자판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은 악필이 많다.”며 “수능과 논술을 앞두고 글씨를 교정하려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원의 교본인 ‘글씨에서 먹고 들어간다’는 대입 논술과 각종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로부터 많은 상담 전화를 받고 있는 상황.

관련 학원뿐 아니라 사용하는 것만으로 글씨교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수험생들에게 인기다.
 
문구전문 쇼핑몰 엔젤샵(Angle shop)에서는 펜에 끼워 사용하는 ‘엔젤 그립’을 내놓았다. 필기 시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집중되는 손의 힘을 분산시켜줘 120분이라는 긴 시간의 시험을 볼 때 오는 손의 피로를 줄여준다.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의 ‘조이만년필’은 캘리그라피용 만년필로 예쁘게 손글씨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만년필은 쓰는 것만으로도 글씨교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용시 필압을 빼고 써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읽기 편한 글씨를 쓸 수 있다.

로트링(LOTRING)의 ‘아트펜’은 부드러운 필기감을 무기로 계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여러 가지 펜촉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용도에 따라 세분화가 가능해 디자인, 제도, 손글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씨교정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