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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초호화 업그레이드 된 '알페온 이어시스트'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지엠은 27일 쉐라톤 디큐브시틸 호텔에서 국내 최초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 이어시스트' 출시 발표회를 갖고 오는 11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알페온 이어시스트' 전기동력 전달 경로
▲ '알페온 이어시스트' 전기동력 전달 경로

 

 

 

 

 

 

 

 

구동모터의 출력을 벨트를 통해 엔진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이번 모델은, 기존 알페온에 탑재된 2.4리터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가솔린 엔진에 17.6kW의 전기모터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또한 17.6kW 전기모터가 장착돼 기존 알페온 엔진 성능에 최고 23.9마력의 엔진 동력을 보조해 가속 및 등판성능을 한층 더 배가했다.

특히 모터의 토크를 적절히 조절해 제동 및 감속시 소모돼 사라지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하며, 신호대기 등 정차시에는 연비 개선을 위해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돼 공회전시 소모되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 '알페온 이어시스트'의 고급화된 실내
▲ '알페온 이어시스트'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실내)

 

 

 

 

 

 

 

 

최적화한 6단 자동변속기도 변속 응답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가속시에는 이어시스트 시스템과 함께 고단 기어를 더욱 많이 사용함으로써 동력 전달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알페온 2.4리터 모델 대비 25%의 향상된 연비를 실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2% 줄였다.

속도 계기판 하단에 장착된 에코 게이지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방식을 계속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운전자가 최대 연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연비(저 구름 저항) 타이어를 적용해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새롭게 장착된 보조오일 펌프는 정차시 엔진이 꺼져 있더라도 운전자가 출발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즉시 트랜스미션이 응답하며, 신속하고 안정된 가속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전방 차선을 인식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계기판에 위치한 지시등이 깜박이고 경고음이 3회 울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게 하며, 내비게이션은 물론, 하이브리드 파워, 엔진파워, 배터리 충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8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의 넥스트 젠(Next Gen) 인포테인먼트,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제공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 '알페온 이어시스트' 테크놀로지
▲ '알페온 이어시스트' 테크놀로지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알페온 이어시스트는 글로벌 GM의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준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다"며 "고성능 고효율을 실현한 알페온 이어시스트가 하이브리드 차량 대중화에 기여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어시스트 부품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의 국내 최장 보증 기간을 적용하며, 디럭스(Deluxe) 모델 3천693만원, 프리미엄(Premium) 모델 3천903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