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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TV, 판매 첫날부터 반응 폭발… '대박' 조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이마트가 49만9천원짜리 32인치 LED TV인 '이마트 드림 뷰(Dream View)'를 판매한 첫날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7일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하루 동안 127개 점포에서 2천005대의 TV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준비한 물량 5천대의 40% 이상이 출시 하루 만에 팔려나간 것이다.

평소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는 TV는 하루 평균 200대라는 점에서 이날은 10배 이상 판매가 늘어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보여주고 있는 뜨거운 반응에 크게 고무되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의 원인은 물론 저렴한 가격이다. 이 제품은 대만 TPV사가 생산한 32인치 풀HD(1920*1080) TV로, 중국산 LED TV에 비해서도 30%가량 저렴한 49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부터 TV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매장 개점 전부터 TV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TV 판매 전부터 문의 전화만 1천통 이상 올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며 "은평점은 오전 9시20분부터 고객들이 가전매장 입구에 줄을 서기 시작했고 10시 개점 직전에는 15~20여명의 고객이 가전매장 앞에서 대기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빠르면 1주일 이내에 5천대 판매를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바로 TPV사와 추가 발주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