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철강수요 둔화와 경쟁심화로 앞으로 1년간 영업실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수요 둔화와 취약해진 시장지위로 인한 영업실적 악화전망을 고려할 때 포스코는 등급 하향조건에 부합한다"며 "앞으로 1년간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계속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S&P사는 세계 철강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작년 11월 아르셀로 미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한 데 이어 지난 6월 NSC의 신용등급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는 등 세계 유수 철강사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바 있다"며 "포스코 역시 한단계 하향 조정됐지만 세계 고로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