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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 2008년과 지난해 iF와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48개국에서 4천322개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GS건설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1개(패미토그람),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3개(세이프킾, 플렉스볼, 오리가미 그라운드) 등 총 4개 수상작을 배출했다.
패밀리(Family)와 픽토그람(Pictogram)의 합성어인 패미토그람(FAMI-TOGRAM)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가족을 형상화한 단지내 사인시스템으로, 우리집을 방문한 손님을 안내하는 것처럼 친근하게 아파트 단지내 커뮤니티시설 등을 안내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디자인은 이달 입주하는 청담자이와 내년 입주를 앞둔 금호자이 1~2차에 부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사람이 없어도 택배를 받을 수 있게 현관문 옆에 설치한 택배보관상자인 세이프킾(Safekeep)과 퍼즐 및 미로를 응용해 어린이의 안전과 창의성을 고려한 놀이시설인 플렉스볼(Flexball), 모듈형 놀이터 '오리가미 그라운드(Origami Ground)'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원종일 상무는 "입주민들이 중시하는 소통과 안전 등을 아파트 디자인에 접목해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