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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주요 EU 지도자 비공식 만찬 회동… 그리스 사태 논의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칸에서 주요 EU 지도자들을 비공식 만찬에 초청해 그리스 사태에 관해 논의한다.

만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바호주 위원장,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외에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도 참석한다.

AFP 통신은 이날 만찬 자리에서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 정상은 파판드레우 총리에게 그리스의 국민투표는 유로존 탈퇴 여부도 결정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프랑스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고 전했다. 국가 정상들이 다른 나라의 유로존 퇴출이나 탈퇴를 언급하는 것은 그동안 금기였다.